이 글은 조금 푸념 같은 글이다.
BIM 이 뭔지 궁금하다면 밑에 글을 보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2024.04.23 - [Architectural Engineering] - BIM 정리
BIM 의 전망
개인적인 생각은 어둡지 않다고 생각한다. 고숙련 노동자는 줄고, 지어야 할 집, 인프라는 늘 존재한다. 사람의 노동력이 가장 필요하지 않은 방식으로 건설 방식이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다면, 현재보다 미래에는 계획 단계에서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해야 한다.
그 때, 참 유용할 수 있는 게 BIM 모델이라고 생각하며, BIM 모델이 가진 건물의 정보 + 주변 환경 정보를 결합하여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성장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방향성
그렇다면 '나', 즉 성장하는 사람은 어떤 방향성을 갖고 BIM 을 다뤄야 할까?
1. 자동화
BIM 소프트웨어는 정말 잘 만들어져 있다. 근데... 사실 인프라 (도로, 다리) 에 BIM 소프트웨어를 더 적용하기 쉬운게, 표준화가 잘 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건물은 개별 특징이 너무 다르다. 아파트 단지는 몰라도 개인 주택, 업무 시설은 나름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BIM 소프트웨어가 아무리 잘 만들어져도 아예 모든 과정을 자동화할 수는 없다. 결국, 각 상황을 잘 파악해서 빠르게, 자동화하는 모델링 기술은 중요하다.
2. MEP
BIM 모델링을 하다보면 가장 많은 설계 간섭은 기계 설비, 배관에서 발생한다. 이유는? 기계 설비는 너무 많다! 너무 다양하다. 물론, 환경 설계를 따로 하는 전문가가 있지만, 그들은 최적화를 하고 도면에 그릴 뿐, 이를 3D 모델 위에 표시하지는 않는다. 이 과정을 관리하고, 자동화하는 사람이 있다면 BIM 전문가라고 생각한다.
3. 스케줄링
사실 가장 고민하는 분야 중 하나다. 필요할 듯... 필요하지 않아 보이는 느낌. 건설 계획에서 공정표 작성은 원가 절감과 프로젝트 관리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건설 산업의 보수성을 보면 안전성이 만족하지 않거나, 가능하다는 확신이 없으면 새로운 시도는 잘 하지 않는다. 이럴 때, 쓰일 수 있는 게 스케줄링 추천 시스템라고 생각한다.
4. Pre-Con
1번, 2번, 3번을 모두 포관하는 주제가 Pre-Construction 프리콘이라고 생각한다. 대표적으로 '한미글로벌' 기업이 있고 국내외적으로 프리콘을 적용하여 시공 과정에서 원가 절감과 공기 단축을 이루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궁극적으로 BIM과 건설 관리자의 방향성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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