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은 다르다. 자라온 환경, 나라, 교육에 의해서도 다르다. 살면서 너무 많은 영향을 받으면서 형성된 우리의 정체성과 가치관은 특별하다.
특별하기에 다르다. 틀린 것은 없다. 누구의 가치관과 내 가치관은 다르겠지만, 평가하거나 욕할 수는 없다. 내가 타인의 인생을 10분의 일도 모르는 데 어떻게 평가하겠는가.
인생의 마지막에는 결국 모두 외롭게 혼자 죽는다. 그 사실이 누군가에게는 허무함으로 다가올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한 번뿐인 일생에 대한 열정을 불 태울 지도 모른다. 결국 인생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중요하다. 아프더라도, 시도하고 고민해야 한다.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다.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 그런 일은 너무 많다. 하지만 내 도메인은 한정적이다. 내가 내 도메인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 난 그 분야를 에너지, 건설 인프라로 선택했다. 그리고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
늙어서는? 평균 수명이 100 세가 넘어간다. 전문직이 아니라면, 늙어서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난 그 중에서 장인 정신이 깃드는 일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여유를 줄 수 있는 공간, 작품, 감동을 줄 수 있는 무엇. 내 인생의 연륜을 보여줄 수 있는 무엇. 그 무엇을 난 공유하고 싶다. '공유' 라는 건 결국 글이나 영상으로 남길 수 있지 않을까?
글, 영상의 컨텐츠로 세상은 도배되었다. 더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컨텐츠를 제공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그렇다면 내 기준을 정하자. 대상, 주제, 그런 걸 정하자. 가치 있는 일을 하자!